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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logue (프롤로그)

by ecstasy13 2024. 7. 27.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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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이었던 시절, 학교를 마치고 집에 가는 도중이었다. 버스를 타고 의자에 앉아 창문을 통해 보이는 건물들을 관찰하고 있는데 '이 세상은 왜 만들어졌으며, 나는 어떤 이유로 존재하는가?' 라는 심오하고도 철학적인 의문들이 샘솟기 시작했다.

예전에는 아무렇지 않게 보이던 건물들도 풍경들도 더 이상 친근하게 느껴지지 않는다. 내가 알던 곳이 아닌 것처럼 낯설고, 이질적이게 느껴졌다.

나는 존재의 해답을 찾고 싶었다. 아무런 생각없이 그저 무의미하게 쳇바퀴처럼 돌아가는 삶을 살아가고 싶지는 않다는 이유였다.

나는 창밖의 까만 하늘을 바라보고,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건물을 뚫어져라 쳐다보고, 또 버스에 앉아있던 사람들을 가만히 응시하였다.

'저들은 고민해본 적 있을까? 자신이 이 광활하고 넓은 우주에서, 이 푸른지구에 살게 된 목적이 무엇일지, 살아가다가 문득 돌아봤을때 이 세계에 자신이 존재한다는게 무척이나 괴리감 느껴진 적은 전혀 없는지, 우리는 어떻게 삶을 살아가야 하는건지 여러가지 의문점들에 대해서 말이야..'

나는 사람들이 살면서 추구했던 질문들과, 고민들, 그리고 느꼈던 수십가지 이상의 감정들을 엿보고 싶었다. 나만 이런 생각을 하는건지, 다들 저마다의 삶에 대한, 그리고 존재 이유에 대한 생각을 하는건지 궁금했다.

하지만 그들의 생각과 감정을 읽을 수는 없었다. 속마음을 직접 그들의 입을 통해 전달받지 않는 이상 나는 그들 속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읽을 수 없는 것은 당연하다.


나는 우주가 궁금했다. 우리의 존재가 왜 존재하며, 빅뱅이 왜 일어났는지에 대한 궁금증이

마음속에서 소용돌이가 일어나듯 요동쳤다. 그저 아무런 이유없이 빅뱅이 일어나진 않았을 것이다.

하나의 점에서 일어난 엄청난 폭팔! 그 폭팔을 일으킨 원인은 대체 무엇이었을까.

 

어떤 이유로 이 세계가 창조되었으며, 우리는 대체 왜 존재하는 것일까?

나는 그 원인을 찾아내고 싶었고, 지금에서야 결국 그 원인에 대한 이유를, 그 해답을 발견했다.

티스토리에서는 삶의 근원에 대한 해답을 찾다가 여러가지 경험들과 체험을 겪고, 그 답을 발견해낸 나의 이야기들을 중점으로 써내려 갈 것이며,

 

좋아하는 분야인 철학, 영성학, 예술, 시, 영어를 카테고리에 담았다. 또 그 밖에도 여러가지 생활정보, 최신 뉴스들을 업로드할 예정이다.

 

+ 글을 업로드 하면서 관심있는 카테고리를 더 추가할 생각이다.